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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잼 작업실에 드디어 스카이빙 머신과 새로운 가죽 미싱을 들였답니다.

기기들을 건네 받은 즉시 세팅을 완료하고 스카이빙 머신 사용법과 간단한 정비 방법, 소모품 교체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자투리 가죽으로 테스트를 해 봅니다.

기계를 잠깐 스치기만 했는데 원하는 두께만큼 싸악- 섬세하고 매끈하게 다듬어져서 감탄감탄~~ 가죽제품 제작을 하면 두꺼운 가죽의 시접 처리를 조금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선 가죽 두께를 얇게 깎아 낼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스카이빙 머신을 거치니 그 번거롭고 힘든 과정이 어찌나 쉽고 간편해지던지!!! 이젠 고생 끝(?)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죠.

그리고 새 미싱도 테스트해봅니다. 본격적인 가죽 작업을 위해 두꺼운 가죽도 거뜬하고, 바느질 작업시 가죽에 손상이 덜 가는 튼튼하고 섬세한 놈으로 골랐답니다. 미싱은 기계만 들인다고 저절로 바느질되어서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능숙하고 깔끔한 바느질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행 착오가 필요해서 세팅이며 장력조절 등을 거치며 조절하는중입니다. 아무래도 새 기기여선지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데는 은근 시간이 걸리네요.

많은 양의 가죽 제품들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람 손으로만 하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여지껏 힘들여 수공 작업만 해 왔다가 드디어 기계작업도 할 수 있게 되다니! 감격의 눈물이 흐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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