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차덕후들이 많은 클라우드잼의 작업실. 잠깐 쉬는 중은 물론이고, 작업 중에도 심지어 점심 식사시간에도 차를 즐겨 마시고 있어요.
매일매일 차가 일상이다시피 하니 당연히 작업실 구석구석에도 다양한 차들과 차 도구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클라우드잼의 티타임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해요.
바쁠때 휘리릭~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티백들. 대중적인 립톤 차들은 물론이고
홍차의 나라 영국 출신 트와이닝, 포트넘 앤 메이슨, 웨지우드의 차들, 중국차 티백, 대만 밀크티 티백, 조금 생소한 터키 브랜드나
핸드메이드로 만든 예쁜 삼각형 모양의 미국 브랜드 티포르테 티백도 있어요!
은근 다양한 나라의 여러 차 패키지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차를 마실 땐 물온도와 시간까지 꼼꼼히 따져 정성껏 우리는 잎차도 마셔요.
그저 구색용 간단한 차 도구들이 아니라 아예 본격적으로 다구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마시는!!! 찻주전자나 숙우 등의 다기 뿐만 아니라
차 스푼, 거름망들까지 종류별로 꼼꼼하게. 이토록 전문 찻집 못지않은 차와 차도구를 갖춘 작업 공간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를 겸해서 귀여운 패키지로 사랑받는 일본의 차 브랜드인 카렐 챠페크의 몽블랑 티를 마셨어요.
차를 우리기도 전에 솔솔 풍기는 찐한 밤 퓨레향은 식사 직후였는데도 군침돌게 하네요.
(실은 점심식사에도 차를 곁들여 마셨다는 건 안 비밀! )
찻물의 영롱한 붉은색이 예쁘지 않나요? 이것 또한 차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이지 싶어요.
정말이지 몽블랑의 달콤한 밤 크림을 생각나게 하는 풍부한 밤향, 밤향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묵직한 차맛,
그리고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쌉쌀하고도 구수한 뒷맛이 정말로 식사 후에 밤 디저트를 먹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우유를 부어줘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어쩐지 오늘도 성공적인 티타임이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참에 향기로운 티타임 한 번 가지는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