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광명 업사이클센터에서는 청소년 진로체험 수업으로 목걸이 카드지갑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미리 카드지갑 모양에 맞춰 잘라둔 가죽조각들을 테이블에 나열해두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골라갑니다.
색상이 워낙 다양해서 원하는 색상으로 골라가고 싶다면 고민을 길게 하지말고 얼른 골라잡아야겠죠?
맘에 드는 색상으로 가져가겠다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일순간 테이블이 분주해집니다.
가죽을 하나씩 받아갔으면 이제는 카드지갑 모양으로 꿰메 줄 다른 재료들이 필요하겠죠?
실과 바늘을 하나씩 나눠받고 본격적으로 목걸이 카드지갑 만들기 수업에 들어갑니다.
우선은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 바느질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때부터 눈을 크게 뜨고 초집중해야 하는 시간!
바느질하는 법을 배웠으니 예쁜 카드지갑을 만들기 위해 배운대로 각자 바느질에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비록 솜씨는 서툴지언정 바늘 잡는 포즈만큼은 바느질 장인 못지 않네요.
하지만 일반 천에다가 하는 간단한 바느질도 낯선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아무래도 한 번에 능숙하게 척척 꿰매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설명에 이해가 안 가는 아이들을 위해 한 명 한 명씩 체크하며 잘 몰라하는 부분을 상세하게 되짚어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바늘을 손에 쥐는 것 조차도 어색해하다가도 이내 바느질법을 익혀 한 땀씩 꿰메면서 바느질에 은근 중독성을 느낀다는 아이들.
바느질법을 틀리지 않겠다며 바늘을 쥔 손에 바짝 힘이 들어가며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학업에 몰두하는 자세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일반 바늘과 다르게 바늘끝이 많이 뾰족하지 않은 가죽 꿰메는 바늘을 연신 신기해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네요.
바느질을 다 했으면 마무리를 해야겠죠? 매듭을 짓는 건 위험한 라이터를 다루는 일이어서 마무리는 직접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카드지갑에 목걸이용 끈을 달아주면 드디어 카드지갑 완성입니다!!!
한 시간동안 아이들은 모두 목걸이 카드지갑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어려워하고 생소해하던 아이들도 몸소 가죽제품을 만들어보며 서툰 솜씨로나마 스스로 목걸이 카드 지갑을 완성해 모습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각자 만든 목걸이 카드 지갑을 손에 들고 다양한 포즈로 단체사진을 찰칵!!! 이 순간이 가장 뿌듯하지 않을까요?
목걸이 카드 지갑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던 시간들이 가죽공예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쁘게 잘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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