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광명 업사이클 센터에서는 성인 정규 프로그램 자투리 가죽공예 수업이 있는데요, 오늘은 자투리 가죽으로 반지갑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횟수의 강좌를 걸쳐 이미 돈독히 친분을 쌓으신 수강생분들은 각자 준비해 온 다과와 커피로 간단하게 티타임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죽공예 수업에 임합니다.
지난 시간에 자투리 가죽으로 패치까지 끝내고 오늘은 바느질을 하는 시간인데요.
타공 작업을 먼저 거친 후 미리 준비되어있는 여러 색깔의 실들 중 취향에 맞는 실을 골라 바느질 삼매경에 빠지셨습니다.
여러 번의 가죽공예 체험을 거쳐 가죽 작업에 비교직 익숙하신 분들이라 작업 속도가 매우 빠르시네요. 신속한 속도만큼 비례하는 꼼꼼하고 깔끔한 바느질 솜씨 또한 돋보입니다.

이미 패치된 가죽을 다 꿰멘 반지갑의 겉면만으로도 멋스러워보이네요!

일찌감치 바느질이 끝나신 분들은 그 다음 작업 과정인 반지갑의 속 부분을 만드는 작업을 준비합니다.
반지갑의 겉면은 알록달록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게, 그리고 반지갑의 속 부분은 차분한 컬러로 통일감을 줍니다.

정규 가죽공예 강좌를 여러 차례 들어오신 몇몇 분들은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가진 자투리 가죽을 가방 작업에 들어가십니다.
지난번에 패치와 접착을 이미 완료하시고 이번 시간은 바느질 작업까지 들어가셨는데요.
한국 전통 오방색이 연상되는 알록달록한 색감은 마치 우리나라 전통 조각보를 연상하게도 하네요.
자투리가죽 패치와 바느질까지 완성하신 분은 뒷면에 접착제를 꼼꼼히 바르고 돈피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패치된 가죽의 모양과 돈피를 부착하고 커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으시길래 잠깐의 논의 끝에
패치한 자투리 가죽이 최대한 손실을 입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 방향을 나가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반지갑을 만드시는 분들 중에서 작업을 1등으로 마치신 분의 반지갑입니다.
세련된 컬러 감각 덕분에 유독 수강생분들의 많은 이쁨을 받은 지갑이어서 기념 촬영도 부탁드렸네요.
예전에 만드신 필기구를 수납하는 케이스와 함께 오늘 완성한 지갑을 찰칵! 완성하신 수강생 분들도 기념촬영을 하는 저도 뿌듯한 순간입니다.

제각각의 형태를 가진 자투리 가죽을 엮어 하나의 값진 가죽 아이템이 완성이 되듯,
각자 살아 온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어놓으시며 한땀 한땀 엮고 잇다 보니 어느샌가 각자의 가죽 아이템들이 하나씩 완성이 되었네요.
모두들 잘 따라와주셔서 보람있었고 즐거운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